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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까? ‘도민이 결정한다’

24일, 31일, 도청대회의실서 제5차 도민워크숍 개최
도민 40명 에너지기획단 위촉, 도민 숙의 통해 비전 목표 설정
전북자치도가 성공적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과 함께 지역에너지계획 비전과 목표를 발굴하는 작업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제1차 도민에너지기획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민 에너지기획단과 함께 지역의 에너지 미래를 논의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정부 에너지정책의 효율적인 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적의무사항이다.

이번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절약 및 효율개선, 에너지 복지 등 중장기 전략을 포함해 한층 발전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7월, 성별, 연령, 직업, 지역을 고려해 총 40명의 도민 에너지기획단을 모집했다. 기획단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도 에너지 정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24일 열린 1차 워크숍에서는 에너지 전문가와 연구진이 에너지 이슈동향과 도 에너지현황, 지역현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31일에 열릴 2차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조별 토론과 의견도출을 통해 지역에너지 미래 비전과 이행시나리오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에너지 정책 환경에서 도민들이 직접 에너지 전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에너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북의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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