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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북자치도대회 열려

도내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한마음 단합 행사 마련


2024년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북자치도대회가 지난달 30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새로 도약하는 전북자치도의 미래는 여성농업인의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농업인전북자치도연합회(회장 김현순)와 남원시연합회(회장 정점순)가 주최·주관해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에는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최경식 남원시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 중앙회장, 이창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부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도내 여성농업인 1천여명이 참석해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과 비전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자치도연합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하고 쌀 1천kg을 초록우산재단 전북지역본부에 기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시군 농특산물 홍보,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마련돼 회원들 간의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현순 전북자치도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대회 주제처럼 새롭게 도약하는 전북 농생명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여성농업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여성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확대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정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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