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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북 수상 ‘풍성’

농식품부 주최 마을·농촌만들기 등에 전북 생생마을 선정
진안 봉곡마을, 장수 계북면 장관상, 무주 선수진 대표 입상
전북자치도는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농촌만들기와 우수 주민 분야에서 전북생생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전북은 진안군 봉곡마을과 장수군 계북면이 각각 마을만들기와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순창군 인계면이 입상했으며 무주군 선수진 대표(소호팜하우스)는 우수 창업가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안군 봉곡마을은 ‘학선리 마을박물관’, ‘재활용품 공유마당 썸썸’, ‘행복한 노인학교’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거꾸로 가는 마을’로 주목받아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수군 계북면은 주민들에게 ‘다함께 돌봄센터’, ‘꼭두 인형극장’, 작은 도서관, 인형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 주민 교류와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만들기 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

순창군 인계면은 ‘다시 청춘관’을 중심으로 주민카페와 헬스케어방을 운영하며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찾는 중심 지역이 되었고 수익금을 지역사회 봉사 활동으로 환원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입상했다.

무주의 선수진 대표는 블루베리와 산머루를 재배하며 ‘비타민 도시락’ 등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농촌 체험상품화로 농촌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해 우수 창업가 부문에서 입상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열정적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해 귀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생생마을 우수사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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