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민주연구원 공동주최 역사 토론회 개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구원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으로 ‘뉴라이트 국가개조 구상 저지를 위한 ‘제1차 만민역사공동회 및 긴급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만민역사공동회’로 명명한 이번 토론회는 정 의원과 민주당 등 116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22대 개원 이후 최대 의원이 참여하는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이른바 ‘뉴라이트’ 인사 배치로 논란이 된 역사분야 국책기관의 ‘전직 기관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1부-만민역사공동회’, ‘2부-긴급대토론회’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1부 만민역사공동회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의 특별축사 △함세웅 신부 등 시민사회 원로의 기조발언 △공동주최 116명의 국회의원 등의 발언이 이어진다. 2부 긴급토론회에서는 노종면 국회의원의 사회로 △안병우 한신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발제에, △정태헌 고려대 명예교수 △한시준 단국대 명예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2부 토론에서는 △정연식 서울여대 명예교수 △김승은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정동영 국회의원 △김준혁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종찬 광복회장의 특별축사를 포함해 시민사회 원로들이 기조발언을 잇는다. 정 의원은 “독립기념관까지 점령한 윤석열 정부의 매국적 역사인식은 역사주권을 저버리는 반헌법적이고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며 “역사·학술·보훈기관 요직에 독립운동가 후손이 탈락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고 전반적 21세기판 대동아공영권이다”고 비판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