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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D-30, 현장 체제 본격 돌입

도, 대회 주요시설 순회하며 모든 상황 가정해 점검
대운동장 건립 기업전시관 기본골조 공사 진행
전북자치도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했다.
도는 23일 전북대학교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시설 순회로 대회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 전시관은 기본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기업전시관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공정이 진행됐다.
이달 30일까지 준비된 일정에 따라 구조물 설치가 이뤄지며 101일부터는 전기, 통신, 냉난방기, 소화기, 보조발전시설,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를 거쳐 1015일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290개 부스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전시관은 도내 기업을 비롯해 도외 기업, 기관 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분야별·업종별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게 된다.
도내 소재 대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버스, 연료전지 제품 등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기계, KGM커머셜은 저상 전기버스, LS엠트론에서는 자율작업 트랙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특장차협회가 전시에 참여해 캠핑용 자동차, 초소형 전기소방차 등의 특장차도 전시된다.
이 밖에도 14개 시군 홍보부스가 조성돼 시군의 대표 산업 소개와 함께 특화 품목 등도 소개된다. 대운동장과 인접한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준비 중이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주제로 지식정책포럼, 드론 축구대회,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등이 개최되며 드론 월드컵 홍보관과 체험관, 기업전시관이 운영된다.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지니포럼을 비롯한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우수상품 수출박람회가 개최되며 해외 바이어 100개 사를 초청, 도내 기업 120개 사와 매칭해 연계한다.
전북대 진수당에서는 지니포럼이 글로벌금융네트워크의 중심을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국제금융컨퍼런스와 도민 금융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한인 CEO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된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스타트업 창업대전과 일자리 페스티벌이 각각 개최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폐회식과 각종 만찬 행사에는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 공연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대회가 기간동안 전북대 분수대와 한옥마을 일원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투어프로그램과 원활한 대회 추진을 위한 자원봉사, 교통과 수송을 담당할 현장상황실 등이 운영되며 전북을 찾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호텔뿐 아니라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많은 국내외 경제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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