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데이터의 답은 초거대 제조모델 모빌리티"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의 4차 토론회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 의원은 “AI와 모빌리티 신기술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다”며 “정부, 학계, AI 및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대된다”며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유재훈 마스터가 ‘Physical AI와 모빌리티 융합을 위한 방안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유 마스터는 Physical AI와 모빌리티의 융합 가능성을 설명하며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AI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채정석 현대자동차 상무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AI 엔진과 반도체 기술이 필수적이며 반도체 성능이 향상되지 않으면
자율주행차 생산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현 성균관대 부총장은 AI 학습 데이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데이터의 질과 양이 AI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국회가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준비를 해야 하고 국회, 정부, 학계, 공공부문이 협력해서 AI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AI와 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