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 선정 전북타임즈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자 선정

혁신 한상섭, 경제 이길환, 문화 조상훈, 나눔 김남수 선정

전북자치도는 26일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 상은 전북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적인 인물들을 찾아 수여하는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혁신대상, 경제대상, 문화대상, 나눔대상 4개 부문에서 총 26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분야별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혁신대상에 한상섭, 경제대상에 이길환, 문화대상에 조상훈, 나눔대상에 김남수씨 등이다. 분야별 수상자 공적은 다음과 같다.

▲혁신대상 한상섭=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아카데미 원장으로 과거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시 안정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동물의약품평가원이 전북에 설립되는데 기여했다.

▲경제대상 이길환=㈜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대표이사로서 우수건축물을 설계해 우리나라 건축문화발전과 건축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전국 상위 1%의 설계회사로 키웠고 협력사 선정 시 도내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사업장에도 3백여명의 건축인재를 채용했다.

▲문화대상 조상훈=동남풍 대표로서 도내 최초 전문인 전통 타악그룹 동남풍을 창단해 공연활동을 꾸준히 했으며 30년 이상 후학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공연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도민과 해외동포들의 전통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했다.

▲나눔대상 김남수=자영업을 하면서도 2012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저소득 결식우려계층에게 붕어빵 나눔, 저소득가구 지원 성금,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성금, 튀르키예 등 지진피해 지원 등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수상자들은 내달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4회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이들의 선행을 본받아 전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