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의원, 공공 의료기관․병상 비율 지속 감소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우리나라 공공 의료기관과 병상 수 비율이
점차 줄어들어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지역 간 격차도 커지고 있어
의료 공공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4천227개 중 공공 의료기관은 220개(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체 의료기관 중 공공 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5.7%에서 2023년 5.2%로 줄었고
병상 수도 같은 기간 10.5%에서 2023년 9.5%로 감소했다. 박 의원은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을 통해 공공의료 역량을 확충하는 건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