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도의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신청 촉구 건의안 발의
전북자치도의회 강동화 의원(전주8)은 지난 4일 제4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전 세계에 천명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비공식적으로 남과 북이 태권도 유네스코 공동 등재를 약속했고 이에 따라 북한은 올해 3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며 “북한의 단독 등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도등재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유네스코 등재 신청에 무관심한 정부의 태도는 결국 북한이 태권도 종주국임을 도와 주는 꼴이다”며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태권도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전북에서라도 국기 태권도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지키야 한다”며 대정부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