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작년 농림축수산물 무역적자 50조원
농림축수산물 무역적자 대응책 및 지원책 마련 시급
윤준병 국회의원은 4일 “작년 기준 농림축산수산물의 무역적자가 50조8백62억원에 이르러 무역적자 해소 및 수입에 따른 피해농가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농·림·축·수산물의 수출액은 15조7천669억원이었으며 수입액은 65조8천531억원으로 집계, 농림축수산물의 무역적자는 50조8백62억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부와 해양수산부는 농림축수산물의 수출이 늘었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무역적자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보다 수출 실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고 직격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농식품 수출 최초 90.1억 불 역대 최대 실적(23년 12월), △농식품 수출은 금메달(24년 7월), △농식품 수출 12개월 연속 플러스(24년 9월) 등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전면적으로 홍보해 왔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단순히 수출 실적만을 가지고 치적을 홍보하고 있다”며 “농어업인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