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천96억, 전년 7천611억에 19.9% 삭감 수준
윤준병 의원, 내년 농진청 R&D, 전년비 20% 부족
윤준병 의원은 11일 “내년 농촌진흥청의 R&D 사업비는 2023년 대비 여전히 20%나 부족한 수준으로, 윤석열 정권의 농정 경시 풍조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R&D 사업비는 ▲2021년 6천6백1억3천만원 ▲2022년 7천1백32억7천600만원 ▲2023년 7천611억7천5백만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올해 전년비 23.5%(천,788억8천700만원)나 삭감된 5천8백22억8천8백만원으로 편성됐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이어 “이 같은 윤석열 정권의 국가 R&D 예산 폭거는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고 윤석열 정권은 R&D 예산 ‘역대 최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면서도 “하지만 실제 농진청의 2025년도 R&D 사업비는 6천96억6천100만원으로, 고작 4,7%(27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국정감사와 향후 예결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농업 분야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R&D 예산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