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인권위, 기관단체인권협의회 등 참여로 인권 네트워크 확대
인권관계자 워크숍 개최...'전북 민주화운동길' 등 탐방
전북자치도는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자치도 인권위원회와 기관단체인권협의회 등 도내 인권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하여 인권 정책을 공유하고 도내 인권 역사를 회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인권 역사 탐방으로 '전북 민주화운동길' 코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라감영 선화당, 옛 가톨릭센터, 전주신흥고 등 전북 지역에서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하며,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양이 도 인권위원장(한일장신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고 도내 인권 관계자들이 도민의 인권증진 및 보호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여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윤 도 인권담당관은 “도내 인권거버넌스를 한층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권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인권위원회는 심의·자문기구로서 인권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위원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관단체인권협의회는 전북교육청·전주지검·전북경찰청·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 행정기관과 사회적약자 권익옹호기관 및 인권관련 단체 등 14개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