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순창 ‘전통 장류’로 K-FOOD 산업 1천1백조 노려야
"지역 특산물 활용한 사업화 지역경제 영향 클 것"
정동영 의원은 17일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1천1백조원 규모의 K-FOOD 산업은 발효 미생물을 바탕으로 한 순창의 ‘전통 장류’ 산업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한국연구재단 등 53개 기관 현장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3년 이내로 추진할 예정인 K-FOOD 산업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음식 사업 추진이 지역발전 모델의 사례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의했다. 2021년 세계 식품산업 규모는 약 9천840조원,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약 656조원이다. 중국, 미국, 일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한국은 세계 15위 수준이다.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제조 149조원, 유통 356조원, 외식 151조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농림업 생산액(61조4천억 원)의 10.7배이다. 이어 “24년도 예산이 축소되었다가 25년도에 36억, 약 6%가 확대되는 등 예산 및 인력에 변화가 있었으나 타 국가연구원에 비해 많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음식 사업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음식 사업 추진이 지역발전 모델의 사례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