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도의원, 농생명산업수도 완성...쌀문제 해결 촉구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생명산업수도 전북자치도 완성을 위해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쌀 문제에 대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올 1월 연고점을 기록한 쌀값은 지난 9월 기준, 17만5천원까지 떨어져 농민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가 농생명산업수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계속 이어지는 쌀 가격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정부에만 의존하지 말고 타 지자체 및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농가의 주력 품종인 신동진 벼가 2027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돼 더욱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몰렸다“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1년 반이 지났지만 대체 품종 마련 및 보급은 하세월이다“며 질타했다. 농민들이 대체 품종에 적응하고 안정적 수확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 극명함에도, 전북자치도는 여전히 ‘먼산 불 구경하 듯’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서 농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전북자치도의 쌀 산업이 혼란을 맞기 전에 관계부서가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신동진 벼의 2024년 도내 재배 면적은 47%를 차지하고 있고 2023년 공공비축미 매입비중도 67%라고 밝혔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