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해상 음주운항 절반이 면허취소 수준”
최근 5년간 적발자 499명 중 면허취소 수준 절반
윤준병 의원은 “최근 5년간 ‘해상 음주운항’으로 적발된 사람이 5백여명 중 절반 정도가 면허 취소 수준 이상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해상에서 음주운항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총 499명 중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 절반 가량인 238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 음주운항 적발 건수는 2021년 82명, 2022년 73명을 기록하다가 지난 2023년에는 소폭 증가해 90명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음주운항 사고는 총 78건 발생했는데, 충돌사고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좌초가 11건, 전복이 6건 등을 차지했다. 음주운항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0명이며 이 중 8건의 피해가 남해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