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년포럼, 외교안보 상생·민생 등 특별기획 진행
정세현 전 장관, 임혁백 교수, 정동영 의원, 이광수 대표 등
민생안정과 안보 역량 강화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 필요성
전북연구원은 국가적 이슈로만 여겨졌던 외교‧안보와 함께 상생‧민생의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동시에 전북자치도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적 해법 모색을 위해‘전북자치도 백년포럼’ 특별기획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북연구원은 그간 백년포럼을 통해 고령화‧인구감소‧신산업 등 도정 현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심화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남북관계 경색, 미중 패권 경쟁 격화 등의 글로벌 외교‧안보 문제가 고물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외교‧안보 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라 이번 백년포럼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년포럼 특별기획은 5일부터 12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도청 대강당(오전 8시)에서 진행되며 정세현 前 장관, 임혁백 교수, 정동영 국회의원, 이광수 경제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5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과 전망: 해법은 있을까?’를 주제로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과 지속적으로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현재의 상황을 분석한다. 12일에는 임혁백 고대 정외과 명예교수가 ‘미중 패권시대의 한국의 대외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미중 갈등의 심화 속에서 국가와 지역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외 전략을 설명한다.
26일과 12월 3일에는 정동영 국회의원과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가 ‘전북 대도약과 완주·전주 통합’, ‘한국 부동산 미래와 지역 발전 전략,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전북자치도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포럼 기획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 이슈 속에서 전북자치도가 민생과 안보의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 전략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