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성과 공유회’ 개최
전북자치도는 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공공보건의료 조직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에는 지방비로 운영되는 28개의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이 있으며 이들은 공공전문진료센터, 중증응급센터, 암치료·돌봄,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보장 등 7개 분야에서 도민을 위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전북지역암센터, 전북금연지원센터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소아암 환자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전북지역암센터는 암 환자 지원과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찾아가는 금연 건강교실을 통한 지역 주민 건강 증진 기여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사례 외에도 창의적 아이디어상, 연계협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기관들이 시상됐으며 각 조직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조직은 단순히 개별 사업 수행을 넘어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조직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다짐했다. 오경재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도내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들이 성과와 경험을 나누며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이를 통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도 보건의료과장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과 지원조직이 함께 협력해 도내 보건의료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