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벼매입 손실액 보조지원 결단, 환영”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농협중앙회의 쌀값 20만원 보장 결단을 환영하며 윤석열 정부 역시 농협중앙회의 결단을 귀감으로 삼아 20만원 이상의 쌀값 안정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농협중앙회가 23년 벼 매입 가격 이상의 가격으로 24년 벼를 매입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향후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 손실액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월 5일 기준 산지쌀값(80kg)은 18만2천700원으로 곧 반등할 것이라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쌀값 20만원 보장을 약속했지만 그동안 적자를 떠안게 된 지역농협들이 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앞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농협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년도 벼 매입 가격 이상의 가격으로 24년산 벼를 매입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가격 하락시 발생하는 올해 손실금액 전액을 보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강 농협중앙회장’에게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농협중앙회에 감사하다”며 “농협중앙회의 결단이 지역농협장들에게 신뢰의 신호로 전달돼 산지 벼의 적극적인 매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김영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