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지난 14일 제415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대외국제소통국, 국제협력진흥원, 자원봉사센터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 위원장(전주5)=전북도 외국인 지원 업무가 유학생지원은 특별자치교육협력국, 다문화는 복지여성보건국, 외국인 근로자는 대외국제소통국, 계절근로자는 농생명축산산업국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어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통합적인 지원 검토를 강구해야 한다. ▲김슬지 부위원장(비례)=지난 8월 임명된 중앙협력본부장은 도 비서실장 시절 대외협력 활동의 전면에 나서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 국회와 정당 소통에 역할을 십분 발휘해 향후 중앙협력본부가 전북 발전의 전초기지로 작용해야 한다. ▲김명지 의원(전주11)=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은 대외협력과의 중요업무인데도 소통의지가 부족하고 소극적이다. 정무보좌관 임명 이후 의회 소통과 정무 기능이 정무보좌관으로 단일화 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대외협력과장과 정무보좌관이 함께 의회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 ▲강태창 의원(군산1)=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전북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 703명의 전국 최대 쿼터를 확보했음에도 실제 모집 인원은 9월 말 기준 295명으로 절반을 채우지 못했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비자 역시 160명의 쿼터를 확보했으나 모집 인원은 52명으로 3분의 1 수준인데 제도 개선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요구된다.
▲염영선 의원(정읍2)=2년 차에 접어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는 되기는커녕 작년 대비 모금액이 지난해 10월 1억2천800만 원에서 올 10월 1억200만원 으로 감소했으나 고향사랑e음 구축 및 운영비용은 작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활성화할 것을 촉구한다. ▲이수진 의원(비례)=2003년 개소한 중국사무소가 고유의 기능과 성과가 부족하다. 중국사무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칭다오 출장소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정종복 의원(전주3)=전북자치도는 수도권 지역 도정 홍보를 위해유동인구 기준으로 선정돼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광판 6개소, KTX 역 3개소에서 광고가 이뤄지고 있는데 매년 같은 곳에서 광고를 표출되는 것도 좋지만, 지하철역 등 새로운 장소를 발굴해 시도해 볼 것을 권고한다. ▲한정수 의원(익산4)=전북자치도가 국회의원-정당 등 정치권과 일회성-보여주기식 소통에 머무르고 있다. 국회 및 정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좌진 및 관계자들과 활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해서 도정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