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소관부서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전북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지난 14일 환경산림국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임승식 위원장(정읍1)=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도청 간부급 공무원들의 불미러운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의 해이해진 기강응ㄹ 바로잡고 직원들에 대한 간부들의 갑질, 공무원들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하고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의회 경시 태도도 엄중 경고한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간부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유용 사태와 관련,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사업장인지을 인지했는지 밝혀라. 누락된 증빙서류는 바로 제출해 주기 바란다. 전북환경교육센터의 운영위원회 구성과 회의 내실화가 시급하고 환경교육사 자격을 가진 분들을 모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김정수 의원(익산2)=전북환경교육센터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의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다분히 고의성이 엿보이므로 이를 시정하고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부이 맹성을 촉구한다. ▲오은미 의원(순창)=환경산림국장의 업무추진비 유용과 관련, 집행부의 업무처리 및 공직사회의 서로 봐주기 문화가 관행적으로 만연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공직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겪는다. 이러한 문화는 최종적으로 인사권자의 리더십 결여 탓이다. ▲오현숙 의원(비례)=전북도 업무추진비 집행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이해충돌방지법상 직계존속 등의 규정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 전북환경교육센터의 교재․교구 프로그램 제작 사업이 예산에 비해 대상과 내용이 매우 부실하다. 전북환경교육센터 수탁 법인의 대표자가 2년 동안 3번이나 바뀐 점은 부실한 운영이 반증이다. ▲이정린 의원(남원1)=전북자치도 환경교육센터 공모 선정 과정에서 선정 이전에 이루어진 사무실 임차 계약, 집기 구매, 건물주와의 유착관계 등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고 정확한 절차에 의한 공모 선정과 그에 따른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위 간부의 업무추진비 유용사태와 관련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법인카드 및 업무추진비 사용 교육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