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전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지난 18일 제415회 정례회 기간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이재 의원(전주4)=모항해나루가족호텔의 작년 영업이익이 한 달에 1천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12년째 외지 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은 문제라고 본다.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이 지역 업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데 위탁운영 업체 선정 과정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이병도 의원(전주1)=15개 도시개발공사 중 전북개발공사만 영업이익률이 –8.9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가장 낮고, 판매관리비는 34.79%로 가장 높은데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이 시급하다. 공공 구매 실적 관련 기술개발 제품, 여성 기업 제품, 창업 기업 제품, 장애인 기업, 중증 장애인 생산품, 사회적기업 등 제품별 법정 구매 비율이 미달한 데 대해 내년부터는 전북개발공사가 앞장서서 법정 구매 비율을 준수해 달라. ▲나인권 의원(김제1)=새만금관광단지 관련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매립 비용 등으로 600억 원을 투자했지만, 현재까지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장기 미매각 토지에 대한 전북개발공사의 관심과 준비가 부족했다고 보는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김동구 의원(군산2)=전북개발공사가 각종 공모사업 및 국가사업은 신청한 적이 없는데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출장이 지난해 총 66회, 올해 82회 등 출장이 지나치게 과다하다. 공사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본연의 업무에 몰두하고 전념했으면 좋겠다.
▲서난이 의원(전주9)=개발공사 내부 직원들의 애로 사항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개발공사 업무 관련 협의가 의회와 전혀 없었다. 공사 사장의 사적인 부분에 개발공사 직원들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점 등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행정사무감사 자료 중 이사회 회의록을 대외비로 판단해 제출하지 않은 점은 어떤 규정을 근거로 판단해서 제출하지 않은 것인가. 근거가 규정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하는데 개발공사가 임의로 판단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점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