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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내년 국가예산 확보 위해 여야지도부 집중 설득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 3일 간 릴레이 면담
내년 국가예산 핵심사업 예산 확보 국회 협조 당부
김관영 도지사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지도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설득 활동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여야 핵심 지도부와 잇따라 면담을 갖는다.
김 지사는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북자치도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활동에서 새만금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의 사업 예산을 비롯,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전북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이 농생명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내부개발 사업비 855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을 위한 환경생태용지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5억원의 예산 확보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 지역에 전문 재활병원이 없어 도민들의 불편을 설명하며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비 23억원 증액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관련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실버산업 거점 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전북지역의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북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비 5억 등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사업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인해 전북자치도가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설명하고 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법 개정을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 지원이 절실하다여야 지도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25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기재부와의 후속 협상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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