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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라이즈(RISE) 대전환에 막바지 구슬땀

지역과 대학 간 동반성장 생태계 밑그림 곧 완성
정부주도 획일화된 대학교육, 지자체 중심 특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에 지역대학과 협력
전북자치도가 고등교육을 라이즈(RISE)로 대전환하기 위한 노력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이즈는 지역인재를 키워 지역에 머물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의 대전환이다.
라이즈는 기존 교육부 주도로 추진되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대학의 평생교육 지원체제(LiFE) 고등직업교육혁신지구(HiVE) 지방대활성화 등 대학재정 지원 사업을 연계통합하여 지자체가 시행 주체가 되는 지역주도형 고등교육 지원체계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의 집합체인 대학이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라이즈를 통해 글로벌생명경제도시비전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 특화자원의 생명산업화를 통해 생명산업을 육성하고 기존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전환산업을 진흥한다는 방침이.
이를 위해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 교육의 혁신, 지역현안해결 등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4대 프로젝트 12대 과제를 도출했다.
, 8대 생명전환산업을 육성, 발전키기기 위한 ‘JB-SPARK’ 프로젝트다. 지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취업역량 강화, 산업체 수요 맞춤형 기술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명전환산업의 특성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에 뿌리내리는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JB-ROOT’ 프로젝트로, ‘JB-SPARK’ 프로젝트가 산업, 미래산업에 초점을 뒀다면 ‘JB-ROOT’ 프로젝트는 기존 산업에 집중한다.
또한 평생교육 가치확산’, ‘JB-EverLearn’이다. 라이즈의 대상은 젊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포함된다. 지막으로 동행협력 지역발전’, ‘JB-TEAM’ 프로젝트로, 지역과 대학이 원팀이 돼 인구문제, 지역상권, 지역문화, 지역환경 등 지역이 당면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도는 이같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 중인데 이 계획에는 단위과제별 RFP(공모제안서), 예산액, 평가기준 등이 담긴다. 교육부는 지난 22, 시도 및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산배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예산배분 기준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현규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지역발전계획 및 지역산업육성 방향에 부합하는 라이즈 추진을 통해 인재양성-기업유치-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탄탄히 구축,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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