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대비 도내 양식시설 사전점검 추진
전북자치도가 겨울철 수산양식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대비 양식시설 사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한파와 저수온 경보 및 주의보 발효 시 수시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겨울철은 한파, 폭설, 강풍, 풍랑 등 자연재해로 인해 수산양식시설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며, 저수온에 의한 양식 수산생물 피해도 자주 발생한다. 도는 이에 따라 도, 수산기술연구소,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겨울철 수산양식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점검은 겨울철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수산양식시설의 점검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 양식장 및 양식 생물 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어업인 현장지도도 포함된다. 또한 도는 매년 겨울철 수산양식분야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 지원,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등 양식장 지원사업에 1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 겨울철 수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체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통해 도내 수산양식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