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교회·(주)아이니, 2천4백만원 상당 아동 내의 2천1백벌 기탁
도내 어려운 아동시설에 골고루 지원 예정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 지역의 아동시설에 봄날 햇살처럼 따스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졌다. 익산 모현동 소재 영신교회(목사 문광열)와 ㈜아이니(대표 김미경)는 지난 15일 전북자치도청을 찾아 도내 어려운 아동시설에 전해달라며 아동 내의 2천1백벌(2천4백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영신교회는 지난해 12월 익산시 모현동 청소년 및 노인 가구 5세대에 총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 기부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익산 금강동에 사업장을 둔 ㈜아이니는 유·아동 내의, 양말 생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기탁식에 참여한 문광열 목사는 “지역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미경 ㈜아이니 대표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형편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운동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물품이 뜻하신 바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