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최병관 신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취임
“민생 최우선으로 현안 해결에 혼신 다할 터” 밝혀

“도정 발전을 위해 차분하게 혜안을 찾고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을 갈고 닦아 우리 앞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전북자치도 신임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취임 포부를 밝히고 중앙부처에서의 25년간 국정 운영 경험을 살려 도정 주요 현안을 착실히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지난 2018년 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전북을 떠나 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행정부지사에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며 “우리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도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또 “도민의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의회 등 각계와도 긴밀히 협력·소통해 나가겠다”며 “서로 신뢰하고 협동하는 과정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지사는 전북도 기획관과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재정경제실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중앙-지방간 국정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익산 출신으로 이리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