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봄철 영농기간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모든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직원들이 협력해 농번기인 4~6월, 10~11월에 중점 추진하되, 기상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울 경우,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우선 농가는 독거 농가, 장애 농가, 기초생활수급자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이다.
또한 시 농업정책과와 23개 읍면동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해 일손돕기 희망농가를 조사하고 적기·적소에 자원봉사자를 알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샘골농협 3개소에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가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자 뿐 아니라 유관기관 참여 독려를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