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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지원..4명 합격자 배출

고창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한국사회 정착지원의 일환으로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을 통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아이가 아파 병원에 급히 가야할 때, 무거운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야 할 때 등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운전면허가 매우 필요하다.

하지만 어려운 교통용어와 법규, 비싼 운전면허 취득비용 때문에 운전면허취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고창군가족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가진 결혼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취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4명의 합격자들은 한국어로 된 필기시험과 기능시험, 도로주행을 하면서 한국어실력이 향상됐고, 한국의 교통체계에 대해 알아 가며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센터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 취득사업을 통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적관계망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창=조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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