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 치매안심센터는 14일 제3호 요촌동 수각마을에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30일 요촌동 실버타운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 행사에 이어 이날, 요촌동 수각마을에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다.
김제시는 2019년 신풍동 성리, 성서 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검산동 주공 1단지 아파트에 이어 올해 요촌동 수각, 실버타운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현판 전달식 진행 후에는 마을 주민에게 치매안심마을 전반적 운영에 대해 설명 하고,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검사(인지 선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설문,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를 진행했다.
현판 전달식에 참여한 수각마을 주민은 “치매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앞으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해주고,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부담을 경감시키고, 치매안심마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