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전통문화,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비상하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전통문화 교류
미 장병에 전북 알리는 글로벌 홍보 ‘공공외교 실현’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지난 17일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전북의 전통을 체험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군산 미 공군기지 내에서 전북을 홍보하고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등 공공외교 실현을 위해 군산 미 공군기지와 협력해 ‘Wings of Tradition : Experience Jeonbuk’(전통의 날개 : 전북을 체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 기획했다. 진흥원은 △한지 청사초롱 조명등 만들기 △한글 LED 조명등 만들기를 비롯한 전통 공예 체험과 △한복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북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미 공군기지와 최초로 협력, 미 공군 장병들에게 전북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대식 진흥원장은 “이번 전통문화 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에 주둔하는 미 공군 장병들이 전북의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문화교류 기회를 늘려서 미 공군기지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