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는 두꺼비회관(대표 박옥진)이 지난 12일 금구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설렁탕 200인분(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받은 설렁탕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금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직접 대상자를 발굴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설렁탕을 기부받은 한 어르신은 “이른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졌었는데 설렁탕을 먹고 나니 힘이 난다. 덕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옥진 대표는 “부모님에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두일균 금구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두신 두꺼비회관 박옥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면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두꺼비회관은 2013년부터 취약계층 음식 나눔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제=온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