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인재키우기 장학금 기탁식이 지난 7월 3일 고창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탁식에는 새고창장례식장의 조미영 대표가 참석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더욱 뜻깊은 것은 이번 기탁이 故인암 조병채 원장의 6주기를 기념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조미영 대표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지역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그뜻을 기리고자 이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기탁의 배경을 설명했다. 故조병채 원장은 생전 고창 지역의 교육 발전에 헌신했던 인물로, 그의 유지는 현재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미영 대표님의 귀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고창군도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은 고창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창=백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