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숙 대학생 익산시 일원에서 지역봉사활동
입사생 및 직원, 12일까지 농촌일손돕기 등 현장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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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은 9일~12일까지 4일간 익산시 함라면, 웅포면, 용안면 일원에서 입사 대학생과 직원 51명이 참여하는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서울장학숙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도내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전북지역 봉사활동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봉사활동이 일시 중단됐었다. 이번 지역 봉사활동은 ‘머리는 세계로 마음은 고향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 자치기구인 제33대 서울장학숙 자율회(회장 탁은영, 서울대 교육학과3)가 중심이 돼 기획한 농촌일손돕기, 마을환경미화, 지역 아동 및 청소년과의 학습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에서 교육학 전공과 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직접 함라초교를 방문, 자신들이 만든 학습 프로그램 ‘꿈과 나’를 찾아가는 멘토링 등을 펼치면서 예비 교사로서 현장 학습에 나서는 등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함열여고 졸업생을 비롯한 서울장학숙 대학생들이 모교를 방문, 대학진학상담 등 ‘선후배와의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탁은영 자율회장은 “이번 여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입사생 모두는 봉사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고향의 정과 사랑을 느끼고 이를 마음속에 담아 오기 위해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관수 관장은 “전북의 미래 희망인 서울장학숙 입사생이 지역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 전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의 미래와 함께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