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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은 어르신 독서 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의 인생책 만들기’ 글쓰기 수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 중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편성했다.
수업은 오혜원 동화작가 진행하며, 글쓰기가 막연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머릿속 생각을 쉽게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부터 황혼기에 이르기까지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여 책으로 편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나의 인생책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남은 여생을 보다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없이 시민 모두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539-6442)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