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분동마을 출향인 권진년 씨가 올해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태인면에 백미 20kg 38포(171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권 씨는 고향을 떠난지 40년이 넘었으나 두터운 애향심으로 2017년부터 해마다 쌀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권 씨는 “지역사회 나눔은 아버님의 유지(遺旨)”라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문국 면장은“8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준 권진년 씨에게 거듭 감사를 드리며, 기탁된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