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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농업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 지급해요

-올해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활동비 23일부터 지급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지급 대상자 845명, 2천381ha 확정


전북자치도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으로
, 2024년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해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농가에서도 쉽게 적용 가능한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등 세 가지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중간 물떼기 ha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ha16만원, 바이오차 투입 ha364천원으로, 세 가지 활동을 모두 이행할 경우 ha당 최대 674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논물관리는 1월부터 3월까지, 바이오차 투입 활동은 8월에 신청 및 접수를 진행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이 활동을 이행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현장점검 및 이행 확인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로 845, 2381ha를 확정했다.

도는 내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면적 최소기준을 기존 50ha에서 20ha로 완화하고 가을갈이 영농활동을 추가해 저탄소 영농활동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업분야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저탄소 영농활동은 농업인이 기후변화 대응의 주체가 되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내년에도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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