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규연, 임지애 석사과정생(무용학과 지도교수 이나현)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주최한 '2024 대학(원)생 지역발전 정책제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김규연, 임지애 석사과정생은 무용을 잇다라는 뜻의 '무잇'이라는 팀을 만들었다. 무용을 넘어 예술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사회문제들을 예술과 연결해 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활동하는 팀이다.
이번 발표에서 이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의 고독과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문화예술기획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 분야의 청년들이 노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노인들이 사회와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규연 석사과정생은 "노인의 고독과 외로움은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이라고 믿는다"라며 "예술이 지닌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이나현 교수님과 임지애 학우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예술과 사회가 더욱 긍정적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예술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학생의 정책 제안은 향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