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에 따른 학생 수 부족으로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학교 8곳이 문을 닫는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자로 폐교하는 학교는 군산 개야도초등학교와 군산 소룡초등학교, 군산 금암초, 군산 마룡초, 김제 심창초, 임실 신덕초, 고창 선동초, 임실 운암중학교로 초등학교 7곳, 중학교 1곳이 폐교된다. 지난해 10곳보다 소폭 감소했다.
군산의 경우 개야도초는 인근 소룡초와 통합되고 신시도초는 무녀도초, 금암초와 마룡초는 서수초로 통합된다.
김제 심창초는 진봉초로 통합되고, 임실은 신덕초가 운암초로 운암중이 관촌중으로 고창은 선동초가 공음초로 통합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폐교 활용을 위해 '폐교재산 활용사례집'을 발간해 폐교 활용을 고민하는 시·군 교육지원청, 지자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례집에는 아직 활용되지 않은 폐교의 위치와 특징, 장단점 등을 담은 내용도 포함돼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되는 학교 부지에 대해 지역교육지원청의 활용 계획을 받을 예정"이라며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