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2017년 창단되어 12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작년 12월 13일(금) 제7회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 정기 연주회는 남원시청과 남원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습에 몰입할 수 있어 학생·학부모·동문뿐 아니라 지역 시민들로부터도 “아이들의 실력이 아마추어답지 않다”,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정말 놀랍다”, “입장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남원용성중학교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라오스 라오스 방비엥 중학교(万荣初中, Vangvieng Junior Middle School)와 비엔티엔 푸른하늘배움터에서 각각 1회, 타비숙 호텔에서 1회를 포함해 총 3회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국악 시연 및 국악기 체험, 제기차기, 공기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비엥 중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페인팅 작업 등을 포함한 6박 8일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해외 공연을 위해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나와 꾸준히 준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남원의 국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것이다. 또한, 교육 봉사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민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