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경남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홍익대학교를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2025년 첫 챔피언 결정전에 도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 2018년 영광군에서 열렸던 KBS N 제 14회 1, 2학년 대학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전 3실점 이후 본선 인제대, 동명대, 호원대, 홍익대 연속 무실점의 철통 수비력을 갖춘 다음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절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수영(골키퍼), 김태인, 김이삭, 양재민의 쓰리백 라인은 돌풍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기전대 센터백 김태인 선수는 “동료들의 협력 압박 수비들이 더 강한 팀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최초의 우승으로 역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체육교육지원팀 이종민 교수(운동재활과)는 “많지 않은 학생선수들로 계속된 피로를 버티며 경기를 더할수록 똘똘 뭉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우리 전주기전대학 축구부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해 4관왕을 달성한 선문대학교와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우승트로피를 두고 2025년 첫 챔피언을 가린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