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2025년 비전으로 ‘K-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전북특별자치도’를 제시하며, 문화·체육·관광산업을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해 총 3,9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를 융성하게, 지역을 활기차게,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문화, 관광, 체육, 문화유산 등 4개 분야에 걸쳐 19개 세부 실행 과제를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비전을 실현할 방침이며 특례와 관련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 용역 추진과 국가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두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균등한 문화 향유 환경 조성과 케이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강화, 콘텐츠 기업 육성,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문화를 활용한 문화환경 조성과 문화산업화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전북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명품관광지 개발, 관광마케팅 강화로 외래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확산시키고 전북자치도 관광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해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고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며, 공공 체육시설의 확충으로 도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발굴을 통한 미래유산 가치확산, 세계유산과 역사문화권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을 통해 도민 국가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체육,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 성장 전략을 통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세계 무대에서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이 가진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2036년 하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 기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