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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직자,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 지원 모금...2000만원 전달

정읍시 공직자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모금 기부 전달식이 지난 21일 진행됐다. 시 공직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특별모금에 나서며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특별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정읍시는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난 10일까지를 공직자 특별모금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총 2019만 5000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이학수 시장이 대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모금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심리적 위로를 전하고 재난 상황에서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진선 사무처장은 “정읍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참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특별모금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읍 공직자들의 이번 특별모금 활동은 공직 사회에 긍정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직자의 역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정읍=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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