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정읍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함께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장보기 행사는 내수 침체 장기화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사과, 닭고기 등 주요 성수품들을 구입하면서 도민들의 겪는 물가 부담을 직접 체험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나눴다.
이날 장보기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정읍시 지역구 도의원들도 참여해 명절을 앞둔 샘고을시장에 활기를 띄게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흥구 상인회장은 “샘고을 시장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농축산물·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볼거리를 경험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시기 바란다”면서 “전통시장을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