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7일 오전 04시 16분, 순창군 적성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순창소방서의 철저한 소방 점검과 정기적인 축사 출동 훈련 덕분에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고 신속히 진압되었다. 자칫하면 수백 마리의 가축과 축사가 전소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순창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이번 화재는 돼지 막사 화재 건으로 모돈 27두, 자돈 60여두가 폐사하였으며,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가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순창소방서가 사전에 진행한 축사 출동 훈련 덕분이었다. 훈련을 통해 축사의 위치와 진입구 등을 미리 알고 있었던 소방대원들은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축사 화재는 가연성 물질이 많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이번 화재가 빠르게 진압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훈련 덕분”이라고 밝혔다.
/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