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쏠티어린이집(원장 조평대)의 어린이들이 따듯한 마음으로 가득 찬 저금통을 모현도서관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쏠티어린집 조평대 원장과 원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에서 저금통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된 저금통은 40개로 쏠티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림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100원씩을 저금해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의 그림책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쏠티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그림책을 읽으며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린이들이 독서와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금으로 그림책을 구입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