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이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22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이 특별전은 전북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139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군산에서 활동했던 황종하의 ‘맹호’ 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중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는 5개 전시실로 구성됐으며, 이중섭의 대표 작품 ‘오줌싸는 아이’, 나혜석의 ‘자화상’, 김환기·박수근의 작품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이 전시 중이다. 또한, 전북 연고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됐으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소장 엽서를 통해 이응노의 전주 시기도 조명했다.
매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관람 가능한 특별전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달 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