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LA한인회가 전주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시는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4명이 ‘청소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8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LA한인회의 초청에 따른 미국 문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인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사회에서의 역할을 이해시키고,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주시와 LA한인회, 여주시, 중국 연길시가 함께 추진하는 ‘한·미·중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이번 연수에서 8박 11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USC(Un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A시청, 우정의 종각 등을 방문하고, 미국의 교육·미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게 된다.
청소년대표단은 또 LA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학습 활동에 참여하며,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는 이번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 향후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LA한인회와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전주관광 활성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성장, 차세대 문화 체험 상호교류 활성화 등 협력 범위를 확장한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새롭게 체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미국 서부의 명소 견학 및 탐방뿐만 아니라, LA지역 고등학교 체험이 예정돼 있어 현지 또래들과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