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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가예산 확보 총력

28개 사업, 국비 요구액 총 154억 원
무주군이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 방안 및 예산확보 전략 모색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청에서 최정일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발굴 사업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는 국가예산 발굴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초까지 3차에 걸쳐 발굴한 신규사업 중 28건을 추진하기 위한 ’26년도 국비 요구액 154억 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무주군이 발굴한 주요 사업은 △법무부 외국인출국지원센터 신축(총사업비 452억 원)을 비롯해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총사업비 120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4개 사업, 총사업비 258억 원) 및 △도로 시설 개량 사업(3개 사업, 총사업비 2,991억 원)등으로 정주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숙원 해결에 중점을 둔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무주군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대전~무주~남해 철도망 구축(총사업비 6조 원) 사업과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총사업비 2조 원),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2조 원) 사업 등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으로, 중앙부처 대응을 비롯한 공모사업 응모계획, 국정과제 및 중앙부처 시책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등도 공유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점 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 중 가장 경쟁력 있고 파급효과가 큰 것부터 우선 순위를 정해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규제혁신 등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최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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