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치과대학 20기 졸업생들이 치과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4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졸업생들이 지난 20년간 치과의사 또는 교수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자신들을 길러준 모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2월 4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대 치과대학 졸업생 동창회는 매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기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기부금은 전북대 치과대학 ‘J-dental Fund’로 지정해 앞으로 치과대학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기 졸업생 대표인 서재민 전북대 치과대학 부학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일을 위해 우리 동기 졸업생들이 마음을 모았다”라며 “치과대학 후배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