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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2025년 농업정책 방향, 기후변화대응 등 농업환경 변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벼 품종, 병해충 예방, 농약 안전사용 등 농업 현안 교육
군산시는 본격적으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한다.

5일 첫 교육은 노형일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을 초빙해 기후변화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재배 기술 방안을 다루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25 농업정책방향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기술 ▲지역별 영농문제 발생 사례 등이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작물 생육과 병해충 발생 양상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는 대응 전략과 지속 가능한 농업실천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5일 교육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8일까지 12개 읍면동에서 농업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요 농업 현안 교육이 진행된다. 순회 교육 일정은 총 12회로 ▲10일 옥산면·임피면 ▲11일 농촌동 ▲12일 회현면·성산면 ▲13일 옥구읍·옥서면 ▲14일 미성동·대야면 ▲17일 개정면·서수면 ▲18일 나포면 순이다.

실용 교육에서는 지역 적응 가능한 벼 품종, 병해충 예방, 농약 안전 사용 등 농업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상고온 기후로 증가한 이화명충에 대한 정밀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한 벼의 피해율을 감소하고, 작목별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교재와 홍보영상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용, 고농도 미세먼지 행동요령, 저탄소 농업실천 기술, 2025년 전략작물 직불제 변경 및 농가 소득 보전 지원 사업(맞춤형 비료 등)도 함께 홍보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할 수 있게 맞춤형 과학영농기술 교육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농업인들의 대응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최신 농업정보를 습득하고,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지송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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